광주 26만 가구 '나 혼자 산다'…1인 가구 비중 40% 넘어서

손상원 2023. 8.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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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인 가구가 전체의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가 공개한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분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 1인 가구는 26만5천300여 가구로 전체(65만2천300여 가구)의 40.7%를 차지했다.

서남동, 충장동, 동명동, 지산1동 등 충장로 일대에 젊은 1인 가구가 다수 분포해 옛 도심이 젊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광주시는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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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인가구 분석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1인 가구가 전체의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가 공개한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분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 1인 가구는 26만5천300여 가구로 전체(65만2천300여 가구)의 40.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율은 2017년 33.9%, 2018년 35.1%, 2019년 36.5%, 2020년 38.3%, 2021년 39.8%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4천여 가구(50.7%), 여성이 13만 가구(49.3%)였다.

연령·행정동별로 집단화한 군집 분석 결과 모든 연령의 1인 가구가 용봉동, 수완동, 첨단 2동 등 14개 동에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30대는 서남·충장 등 4개 동에, 40∼50대는 비아·신용 등 34개 동에, 60대 이상은 본량·동곡 등 45개 동에 많았다.

서남동, 충장동, 동명동, 지산1동 등 충장로 일대에 젊은 1인 가구가 다수 분포해 옛 도심이 젊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광주시는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시는 분석 결과를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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