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유소로 돌진한 BMW ‘쾅’…기름 넣던 70대 중상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16. 14:36
경기 부천시의 한 주유소로 차량이 돌진해 주유 중이던 7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7분께 부천시 춘의동 한 주유소로 40대 A씨가 몰던 BMW 차량이 돌진했다.
A씨 차량은 주유 중이던 차량을 충돌한 뒤 주유소 담벼락을 들이받고 1m 아래 공터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던 70대 운전자 B씨가 주유 기계와 차량 사이에 끼여 가슴과 복부 등에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추락 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왔고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해 추후 B씨의 진단서가 들어오면 A씨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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