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중소도시 폭염 증가세, 대도시보다 가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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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의 폭염 증가세가 대도시보다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8년간 국내 16개 도시를 포함한 30곳의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폭염 발생 빈도를 비교했을 때, 최근 폭염 증가 추세가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성장이 정체한 대도시와 달리 중소도시는 최근까지 성장하면서 도시화로 인해 폭염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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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의 폭염 증가세가 대도시보다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8년간 국내 16개 도시를 포함한 30곳의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폭염 발생 빈도를 비교했을 때, 최근 폭염 증가 추세가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폭염 발생 빈도는 10년마다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1.6일, 인구 30만 이상의 중소도시에서 1.8일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10년마다 평균기온 상승 경향도 중소도시 0.38도, 대도시 0.36도, 비도시 0.23도 순으로 나타나 중소도시가 가장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성장이 정체한 대도시와 달리 중소도시는 최근까지 성장하면서 도시화로 인해 폭염 증가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중소도시 기온 상승의 도시화 효과는 29~50%로 대도시의 22~47%에 비해 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최근 중소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이 폭염이라는 극한 현상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494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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