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또 ‘멀티히트’…8월에만 6번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AP 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또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날렸다. 8월 들어 치른 13경기 중 6번째 멀티히트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5타수 2안타와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5(390타수 111안타)로 올랐다.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승리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1회 말 첫번째 타석에서 시즌 18번째 2루타를 때렸다. 2사 후 매니 마차도와 산더르 보하르츠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또다시 볼넷을 얻어 김하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김하성의 시즌 66번째 득점이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게리 산체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겨 5-0까지 달아났다.

김하성은 2회엔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4회 내야 안타를 보탰다. 김하성은 5회와 8회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