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만 '백만장자' 백만 명 넘어.. '글로벌 1%'도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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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백만장자'가 100만 명이 넘게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발간한 '2023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미 달러화 기준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5,939만 1,000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만장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50만 8,000여명이 줄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4만 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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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수 125만 4,000명.. 세계 10위
'글로벌 톱 1%' 자산가 110만 6,000명
세계 1인당 평균 자산 8만 4,718달러 추산
우리나라에 '백만장자'가 100만 명이 넘게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발간한 '2023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미 달러화 기준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5,939만 1,000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백만장자'는 125만 4,000명으로 상위 10위, 전체의 2%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만장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350만 8,000여명이 줄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4만 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보유자산 기준으로 '글로벌 톱 1%'에 들어가는 우리나라 성인은 110만 6,000명, '톱 10%'에 속하는 성인은 1,855만 9,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성인 1인당 평균 자산 규모는 8만 4,718달러(약 1억 1,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6% 줄었습니다.
이는 물가와 금리상승, 달러화 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또 5년 뒤인 2027년 우리나라 백만장자 수는 205만 9,000명으로 6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5년 뒤 백만장자 수가 이탈리아(166만 5,000명)을 넘어서 세계 9위로 오르게 됩니다.
한편 크레디트 스위스는 매년 각국 정부의 가계 자산 조사 등을 기초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위주로 성인의 달러화 환산 순자산 규모를 추정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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