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공서 테러 예고에' 인천시청 경찰·소방 투입…직원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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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전국 관공서와 학교를 겨냥한 '폭파테러' 예고에 대응에 나섰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청 소속 공무원 등 직원에 대해 일시 대피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인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11분께 경찰청으로부터 '전국 관공서 등 테러 예고' 관련 공조요청을 받았다.
경찰은 인천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선제적으로 소방당국에 공조요청을 한 뒤, 인천시청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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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도 전국 관공서와 학교를 겨냥한 '폭파테러' 예고에 대응에 나섰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청 소속 공무원 등 직원에 대해 일시 대피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부서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직원이 대피할 예정이다.
시는 경찰 안내가 있을 시까지 일시 대피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11분께 경찰청으로부터 '전국 관공서 등 테러 예고' 관련 공조요청을 받았다.
해당 요청은 이날 오전 112에 서울시청 소속 한 공무원이 "전국 관공서와 학교 등 수백군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이메일에는 (전국의) 시청 등 관공서를 언급하기는 했으나, 특정지역을 거론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천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선제적으로 소방당국에 공조요청을 한 뒤, 인천시청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소방당국도 경찰로부터 공조요청을 받고 차량 3대와 인원 12명을 투입했다.
시도 각 부서에 수상한 물건 등 발견 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위험요소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상 이유로 만일의 사태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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