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본사 무량판 관련 압수수색에 직원들 '긴장감·무관심'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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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경남 진주 본사에는 긴장감과 무관심 등 분위기가 교차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10시부터 LH 진주 본사와 광주전남지역본부 공사 현장, 공사 관련 설계사무소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직원들의 긴장한 분위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오후 2시20분 현재 경찰의 LH 진주 본사 등에서의 압수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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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경남 진주 본사에는 긴장감과 무관심 등 분위기가 교차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10시부터 LH 진주 본사와 광주전남지역본부 공사 현장, 공사 관련 설계사무소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LH가 경찰청에 15개 무량판 부실시공과 관련된 전체 업체 직원들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진주 본사 압수수색은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등 최소 3개 부서 이상에서 진행 중이다.
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직원들의 긴장한 분위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직원들과 방문자들은 취재진을 의식해서인지 본관 정문 출입구 이용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취재진이 몰리자 혼잡을 막기 위해 정문 출입구 앞에는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다.
정문 출입구 쪽으로 왔다가 취재진을 보고 놀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직원과 방문자들도 있고 취재진의 시야를 벗어나 한쪽으로 비껴가는 모습도 보였다.
막바지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출근하는 직원이 평소보다 적어 더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LH 관계자는 "본관으로 들어가는 4개의 출입구 중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구를 이용하는 직원이 많다"며 "휴가철이라 평소보다 출근 인원이 적다"고 말했다.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지만 무관심하게 대응하는 직원들도 있다.
점심을 위해 이동하는 직원들은 서로 취재진이 있는 이유를 묻기도 하고, 모두가 들릴 정도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대화하고 지나가는 직원도 있었다.
압수수색 상황을 모르는 듯한 직원들과 방문자들은 무심하게 정문 출입구를 통과하거나 취재진과 출입 통제선을 슬쩍 훑어보고 지나가기도 했다.
오후 2시20분 현재 경찰의 LH 진주 본사 등에서의 압수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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