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하며 1.6% 하락…코스닥 2%대 '뚝'[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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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1.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42.67p(1.66%) 하락한 2528.20p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시초가 2550.13를 기록했지만 장중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도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며 직전거래일 대비 20.17p(2.24%) 내린 881.5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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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1.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42.67p(1.66%) 하락한 2528.20p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30선을 밑돈 것은 지난 7월10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시초가 2550.13를 기록했지만 장중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96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47억원, 기관은 287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120일 이동평균선(2530p) 하회를 시도 중"이라며 "7월 실물지표 부진과 부동산 개발업체 디폴트 우려를 중심으로 중국 경기 불안심리 확대와 최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 악재가 겹치며 증시 하방압력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은 중장기적인 주가흐름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게 사용되는 지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1.13%, NAVER(035420) 0.68%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4.33%, LG에너지솔루션(373220) -2.95%, LG화학(051910) -1.84%, 현대차(005380) -1.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39%, 삼성전자우(005935) -1.26%, 삼성전자(005930) -0.89%, 삼성SDI(006400) -0.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며 직전거래일 대비 20.17p(2.24%) 내린 881.51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세 속에 7월 중순 이후 약 한달만에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390억원, 개인은 177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0.49% 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6.95%, 셀트리온제약(068760) -5.02%, 에스엠(041510) -3.95%, 에코프로비엠(247540) -3.77%, JYP Ent.(035900) -3.19%, 에코프로(086520) -2.93%, 포스코DX(022100) -2.85%, 엘앤에프(066970) -2.07%, 펄어비스(263750) -1.6% 등은 하락했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8.0원 오른 13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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