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외국선수 에릭 3점 5리바운드’ 나이지리아, 말리에 뼈아픈 4쿼터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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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가 말리에 뼈아픈 4쿼터 역전패를 당했다.
나이지리아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 에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올림픽 사전자격예선 말리와의 경기에서 68-77로 패했다.
15일(한국시간) 세네갈에 이어 말리에도 패배한 나이지리아는 2패로 올림픽 사전자격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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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 에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올림픽 사전자격예선 말리와의 경기에서 68-77로 패했다.
우체 이뢰그부(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다니엘 우토미(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공격 리바운드 17개를 뺏기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39-49로 밀렸다. 15개의 턴오버 또한 패인 중 하나였다.
수원 KT의 새 외국선수 마이클 에릭은 17분 40초를 뛰며 3점 5리바운드 2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2개의 블록슛을 해내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지만 공격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야투 3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켰고, 위력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말리의 공격을 막아내며 블록슛 1개를 적립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1쿼터 중반 벤치로 물러났다. 2쿼터 중반 다시 투입된 그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집어넣으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전반 막판에는 다시 한번 말리의 슛을 블록한데 이어 레이업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에릭은 착실하게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림을 빗나갔다. 4쿼터에는 벤치를 지키며 조국 나이지리아가 역전패를 당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5일(한국시간) 세네갈에 이어 말리에도 패배한 나이지리아는 2패로 올림픽 사전자격예선을 마쳤다. A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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