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vs팍스 명승부 또 본다…GSW·새크라멘토, 시즌 첫 경기 전국 중계 결정[NBA]

7차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서로 인사를 나누는 디애런 팍스(왼쪽) 스테픈 커리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의 재대결이 NBA 2023-24시즌 개막 주간에 펼쳐진다.

NBA에 능통한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0월 28일 새크라멘토를 상대하기 위해 골든 1 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올스타급으로 성장한 디애런 팍스와 스테픈 커리가 역사적인 7차전 50득점 퍼포먼스를 해낸 덕분에 두 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역대급으로 불리며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NBA 사무국은 이 기세를 이어 23-24시즌 두 팀의 첫 만남을 전국 중계로 송출할 예정이다.

앞서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0월 25일 홈 경기장 체이스 센터에서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23-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고 알려졌다. 새크라멘토는 오는 26일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편 NBA 사무국은 오는 19일 NBA 시즌 전체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두 개의 골든스테이트vs새크라멘토의 매치업은 그 시점에 완성된다.

플레이오프에서 7차전까지 혈투를 이어간 두 팀은 개막 주간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