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시각에서 이슈 발굴...새로운 지방시대 연다

정석준 2023. 8. 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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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로운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해 규제 완화와 특구 지정 등을 논의할 싱크탱크를 가동한다.

이번 포럼은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킬러규제 등 8개 주제를 다뤘다.

포럼에서 발굴된 지역 이슈와 정책 대안은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지방시대 출범과 연계한 지역정책 연구, 공동 연구체계 구성과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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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부 1차관 <산업부>

정부가 새로운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해 규제 완화와 특구 지정 등을 논의할 싱크탱크를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쳐왔음에도 생산과 인구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몰린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집권적 정책 추진을 지역 주도형으로 전환해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은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킬러규제 등 8개 주제를 다뤘다. 포럼에서 발굴된 지역 이슈와 정책 대안은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이다.

이 부위원장은 "지방시대라는 단어처럼 대한민국 경제가 지방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도록 중앙과 지방의 변화 방향과 현실적 대책을 포럼을 통해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첨단산업이 지방에 뿌리내리도록 지방 14곳에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첨단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전면 개편, 기회발전특구 도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날 지방과 중앙 간 정책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5개 시·도 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지방시대 출범과 연계한 지역정책 연구, 공동 연구체계 구성과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방시대의 출범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업무협약 참여 기관들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방시대 구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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