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워 달란 말이야”…버스 앞에 주저앉아 행패 부려 [영상]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8. 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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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대기하던 버스 앞에서 막무가내로 문을 열어달라고 난동을 피운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가 자신을 태워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A 씨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이 유튜브에 게재한 버스, 주변 CCTV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서 있는 버스 쪽으로 다가와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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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가 정류장이 아닌곳에서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자 버스 앞으로 이동하는 여성. 서울 경찰 유튜브 캡처

신호를 대기하던 버스 앞에서 막무가내로 문을 열어달라고 난동을 피운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가 자신을 태워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A 씨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이 유튜브에 게재한 버스, 주변 CCTV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서 있는 버스 쪽으로 다가와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버스 앞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연행되는 여성. 서울 경찰 유튜브 캡처

버스 기사는 정류장이 아니라 정차가 안 된다며 거절의 표시로 손을 흔들어 보였지만 A 씨는 막무가내로 열어달라고 우겼고 급기야 버스 앞에 앉아버렸다.

차량 신호가 초록 불로 바뀌었음에도 A 씨는 그대로 도로에 주저앉아 버스를 가로막고 있었고, 버스 뒤에 있던 차량들까지 이동하지 못하게 됐다. 못하는 상황에 처한 버스 기사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 도착 후에도 제 발로 일어나지 않았고, 경찰관이 일으키려 하자 격렬히 저항했다.

인도로 나간 A 씨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폭행하며 행패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그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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