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강남 초등생 성폭행 예고 글 내가 썼다" 자수한 10대, 협박 혐의로 입건
2023. 8. 16. 14:20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라는 글이 올라온 건 어제(15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자 아이를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8살에서 13살 사이의 여아라고 범행 대상을 특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인근 초등학교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경찰관을 배치한 뒤 작성자를 추적했습니다.
그러자 몇 시간 뒤 한 10대 남학생이 서울 구로구의 한 파출소에 찾아가 자신이 성폭행 예고 글을 올린 장본인이라고 자수했습니다.
해당 남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이 남학생을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아울러 경찰력 낭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시진핑 ″한반도 충돌·혼란 발생 허용하지 않을 것″…북한 추가 파병 입장 모호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한 20대 남성 2명 입건
- 처음보는 여성 따라다니며 성매매 제안한 60대 실형 선고
- ″해리스, 대선 패배 이후 여전히 기부 요청″…이유는?
- 개 4마리 입양한 태국 남성…도살 후 잡아먹어
- 초등학교 근처 보드카페로 위장한 키스방 적발…업주 1명 구속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수사, '검수원복' 덕분에 가능″
- 김여정 ″오물짝을 널려놓는 행위에 격분″…대북 전단에 반발
- 지방의회 의원 대상 '딥페이크 협박 합성물' 피해 확산…경찰 수사 착수
- ″직장인 4명 중 1명, 임금명세서 제대로 못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