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男, 강남 단골병원에서 11차례 마약류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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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수입차 '롤스로이스'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신모씨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만 11차례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또 마약류 투약과 관련한 전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신씨가 다니는 병원을 통해 항정신성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씨는 강남의 한 병원을 단골로 다니며, 11차례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4가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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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수입차 '롤스로이스'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신모씨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만 11차례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또 마약류 투약과 관련한 전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신씨가 다니는 병원을 통해 항정신성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씨는 강남의 한 병원을 단골로 다니며, 11차례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4가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
앞서 신씨는 "피부 시술 때문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고 진술한 상태다.
경찰은 투약 약물이 치료 목적에 맞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신씨를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경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이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현재는 뇌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가 마약류 7종을 투약한 것을 확인하고, 이 같은 혐의를 종합해 9일 새벽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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