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인 1만1000명 대상 치매 실태조사 실시

구무서 기자 2023. 8. 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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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로 실시하던 것을 체계화해 1·2차 역학조사와 3차 실태조사를 연계해 진행한다.

1차 조사에서는 치매 관련 건강 행태, 건강 및 신체 기능, 인지선별검사 등을 실시하고 2차에서는 신경심리검사, 일상생활수행능력 평가, 기억력 등 인지 저하 증상 발현 시기 및 양상, 치매 중증도 등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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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건강 등 3단계…12월까지 진행
돌봄 서비스 등 이용도 현황 조사도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로 실시하던 것을 체계화해 1·2차 역학조사와 3차 실태조사를 연계해 진행한다.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12월까지 실시한다.

1차 조사에서는 치매 관련 건강 행태, 건강 및 신체 기능, 인지선별검사 등을 실시하고 2차에서는 신경심리검사, 일상생활수행능력 평가, 기억력 등 인지 저하 증상 발현 시기 및 양상, 치매 중증도 등을 조사한다.

3차에서는 치매 진단자와 가족의 경제·사회적 특성, 돌봄 부담,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 등을 할 예정이다.

조사 방법은 전문 조사원들이 조사대상자를 방문해 수행하는 대면 설문조사로,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2차 조사의 경우 조사대상자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상세 병력 등 설문조사와 함께 치매 진단검사를 받는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적절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 유병률 변화, 치매로 인한 돌봄 부담 등 전반적인 치매 관련 현황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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