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UCL 결승행 이끌었던 베스트11→사실상 손흥민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한국시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토트넘 베스트11의 근황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토트넘의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 케인, 에릭센, 알리가 포진했다. 허리진은 윙크스와 시소코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요리스가 활약했다.
당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베스트11 중에서 손흥민과 요리스를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팀을 떠났다. 트리피어는 시즌 종료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20년에는 에릭센과 베르통언이 토트넘을 떠났다. 2021년에는 시소코, 로즈, 알더베이럴트 등이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알리가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토트넘의 주축 골키퍼로 10년 넘게 활약했던 요리스는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요리스는 지난 13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라치오가 요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사리 감독은 요리스에게 의문을 가지고 있다. 사리 감독은 요리스를 좋아하지만 백업 골키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주역 중 유일하게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남아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가운데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 케인,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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