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자회사 '그레이트리치테크놀리지스코리아' 설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정밀 코팅 신소재 전문기업 GRT는 자회사 '그레이트테크놀리지스코리아'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GRT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 시장 유통망 확대 ▲고객사 대응 역량 강화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목적으로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현재 중국 본사에서 생산중인 PPF(도장보호필름), 인테리어 필름 등의 유통을 본격화한다. 향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광학용 필름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유통 또한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유통망을 공고히해 고객사 대응 역량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한국 자회사 설립 외에도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에 지사 설립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GRT는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주주와의 소통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자진 상장폐지는 더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확대를 이어가고 연구개발 센터 또한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런 GRT행보는 한국시장과 주주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증거로 더 높은 회사 가치를 구현하고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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