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 융합정보대학원(원장 나홍석)과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회장 남상민)은 지난 8일 고려사이버대학교 화정관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가과정’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소통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향유를 위해서는 문화유산의 가치역량을 갖춘 디지털 기술 융합형 전문 인재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으로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가과정’의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함과 동시에 디지털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정책 제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나홍석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장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고 보급하는 것은 국가 간 경계가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향후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민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장은 “문화유산은 반드시 후손에게까지 이어져야 할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문화유산 역시 디지털화하여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면서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후손들이 문화유산을 ‘디지털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우리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귀향’ 캠페인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원 10주년을 맞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정보대학원은 사람과 사회를 중심에 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향하고 있으며, 정보·지식 기반 커리큘럼으로 4차 산업환경에서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는 2020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한국 문화재의 디지털 보존을 통한 문화유산의 미래세대 전달과 문화유산의 ‘디지털 향유’란 비전을 가지고 ‘몽유도원도’(일본 소재), ‘수월관음도’(미국 뉴욕 소재) 등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디지털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