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1일부터 마을버스 확대 운영…20개→ 27개 노선으로

임충식 기자 2023. 8. 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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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운영 중인 마을버스 '바로온'이 대폭 늘어난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전주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21일부터 개편된다. 마을버스가 확대되고, 신도시지구를 오가는 노선에 버스가 추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시는 마을버스 확대 도입으로 남는 시내버스 14대를 신도심지구 7개 노선에 배치, 출퇴근시간 등 주요시간대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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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지구 7개 노선에 버스 추가 투입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마을버스 확대와 신도심 노선 증차를 골자로 한 시내버스노선 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2023.8.16/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운영 중인 마을버스 ‘바로온’이 대폭 늘어난다. 또 혁신도와 만성지구, 에코시티 등 신도시지구를 오가는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도 줄어든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전주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21일부터 개편된다. 마을버스가 확대되고, 신도시지구를 오가는 노선에 버스가 추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기존 20개(14대) 노선에서 운행되던 마을버스 ‘바로온’이 27개(25대) 노선으로 확대된다.

확대 도입되는 마을버스 운행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송천·호성동 방면은 △진기 △회룡 △진조리 △전당리 △하오 △신중 △한사월 △화정리 등의 마을에서 송천삼거리와 대학병원까지 운행된다.

삼천·서서학동 방면은 △삼산 △안산 △호동 △신덕 △흑석골 등의 마을에서 남부시장까지 운행된다. 또 우아2동의 재전마을은 모래내시장을 거쳐 대학병원까지 운행된다.

농촌마을을 오가는 마을버스가 확대 도입되면서 기존 시 외곽 농촌마을을 종점으로 하는 전주시내버스 7개 노선은 폐지된다. 시는 폐지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수요에 걸맞게 모심택시를 하루 29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에코시티 등 신도심지구 노선에도 변화가 있다.

시는 마을버스 확대 도입으로 남는 시내버스 14대를 신도심지구 7개 노선에 배치, 출퇴근시간 등 주요시간대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신도심지구는 정주 인구에 비해 운행횟수가 적어 많은 불편이 야기된 곳이다.

이번 노선개편으로 인해 증차되는 노선은 △74번(평화동~혁신도시~만성지구~전북대) △75번(평화동~혁신도시~만성지구~전북대) △101번(평화동~서신동~만성지구~전주대) △110번(비전대~혁신도시~만성지구~전주시청~대성동) △165번(이서회차지~혁신도시~만성지구~삼천동~동물원) △554번(삼천동~효천지구~에코시티~둔산코아루아파트) △559번(삼천동~효천지구~에코시티~둔산코아루2차아파트) 등이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마을버스 확대와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이용객 수요에 맞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심택시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확립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추진될 삼례·봉동·용진 방면의 전주-완주 3단계 지간선제 노선개편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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