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자유?" vs "눈치챙겨!" 광복절 日 여행 인증, 2년째 '시끌'[이슈S]

정혜원 기자 2023. 8.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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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일본 여행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간 사진을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고소영의 일본 여행이 논란을 일으킨 것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날이 광복절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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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영. 제공| 써브라임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광복절 일본 여행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간 사진을 게재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광복절 하루 전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가 눈총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과 시청자의 의견은 엇갈린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최근 늘고 엔화 약세에 맞물려 일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상황.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 가든 말든 '개인의 자유'라는 주장 가운데, 굳이 이를 광복절에 맞춰 자랑해야 할 필요가 있겠냐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른바 '눈치를 챙겨야 한다'는 것.

▲ 고소영. 출처| 고소영 인스타그램

15일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 아들, 딸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판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일본 현지 식당을 방문한 사진 등이 담겼다.

고소영의 일본 여행이 논란을 일으킨 것은 해당 게시글을 올린 날이 광복절이었기 때문이다.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광복절 연휴에 일본에 간거냐", "광복절에 생각이 없다", "왜 하필 광복절에" 등의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고소영은 이러한 반응을 의식한 듯 게시글을 삭제했으나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영은 계속된 비난에 결국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가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출처|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앞서 지난해 8월 14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가 빈축을 샀다. 세 사람은 일본 현지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광복절 전날에 일본 여행을 간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냈어야 하냐며 분노했다.

특히 탁재훈이 자신의 SNS를 통해 '미우새', '본방사수', '일본' 등의 해시태그가 담긴 게시글을 게재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해 더욱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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