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와 항공산업 육성 맞손

류상현 기자 2023. 8. 16.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와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Embraer)사가 경북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엠브레어와의 MOU로 경북은 항공기 제조, 항공소재부품 및 MRO 산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공항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경북 항공산업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물류 대기업을 도내에 유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엠브레어사가 16일 경북도청에서 경북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Embraer)사가 경북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이를 위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아리안 메이어 엠브레어 민항기 부문 대표이사는 16일 경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는 보잉, 에어버스에 이은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작사다.

지난 5월 15일 경북도와 첫 번째 MOU를 포항경주공항에서 체결한 바 있다.

이 날 엠브레어의 주력항공기인 E190-E2는 울릉도 선회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첫 번째 MOU보다 더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엠브레어는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 참여하고 항공산업 지식 및 모범사례 공유하며, 경북소재 교육기관 에서 학생들에게 항공 관련 강의를 제공하고, 경북소재 항공부품 업체들과의 교류도 넓히게 된다.

또 엠브레어 항공기의 국내 진출 때 경북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게 된다.

경북도는 엠브레어 항공기의 국내 운항과 항공정비활동의 여건 조성에 나서게 된다.

도는 대구경북공항 배후도시에 항공MRO 관련 학과를 둔 대학과 연계한 '항공산업 공동캠퍼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캠퍼스에는 도·시군·대학 및 주요 항공기업이 MRO 공동실습장 등 기반시설을 짓고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도는 엠브레어뿐만 아니라 항공기 운항사, 항공MRO사, 항공물류사 및 관련 교육·연구기관 등의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다음달 6~8일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는 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60여개의 기업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주요 참여기업은 엠브레어, ATR,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공항공사(SKT, 한화 등), UPS코리아, 페덱스코리아, 알리바바, 진에어, 중국남방항공, 도레이첨단소재 등이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 전시관이 설치되며 수출상담회, 항공방위물류 세미나, 진로탐색 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엠브레어와의 MOU로 경북은 항공기 제조, 항공소재부품 및 MRO 산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공항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경북 항공산업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물류 대기업을 도내에 유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