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가세는 둔화됐지만...사망자는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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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사망자 수가 97명에서 136명으로, 한 주 만에 40% 넘게 급증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215명으로 21.5%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했지만 신규 발생 증가 폭이 둔화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모두 '낮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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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확진자는 34만 9천279명으로, 하루 평균 4만9천8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 주전보다 0.8% 증가한 수치로, 3주 전 35%를 웃돌던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다만 사망자 수가 97명에서 136명으로, 한 주 만에 40% 넘게 급증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215명으로 21.5%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했지만 신규 발생 증가 폭이 둔화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 모두 '낮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유행 정점 시기인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하면 4분의 3 수준이지만, 사망자 규모는 3분의 1 정도로 낮은 편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달 중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지만, 여름철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전환 시기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질병청은 다음 주에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방역조치 전환 시점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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