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충북 음성공장, 호주 TGA에서 ‘GMP’ 인증 획득

구현주 기자 2023. 8.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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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충북 음성공장 전경./콜마비앤에이치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는 충북 음성공장이 호주TGA(연방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이다.

호주 TGA는 제품 효능, 안전성, 생산공정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후 GMP 인증서를 발급한다. 호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보완의약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정성이 확보되어야만 유통 가능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1년 세종공장 호주 TGA 인증을 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공장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또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시험 항목을 국내 기준보다 대폭 확대해 품질에 오류가 없도록 했다.

이번 인증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들 국가는 호주와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호주 TGA GMP 인증을 근거로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 타국 진출이 용이하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음성공장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기업 헤일리온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 공신력을 확보한 바 있다”며 “이번 호주 TGA GMP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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