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男, 단골 병원서 11차례 마약류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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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를 걷던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트린 피의자 신모 (28)씨가 강남의 한 병원에서 11차례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신씨가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여러 차례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병원을 조사 중이다.
신씨는 강남의 한 병원을 단골로 다니며 11차례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4가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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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를 걷던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트린 피의자 신모 (28)씨가 강남의 한 병원에서 11차례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신씨가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여러 차례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병원을 조사 중이다.
신씨는 강남의 한 병원을 단골로 다니며 11차례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4가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일과 2일에는 각각 다른 병원에서 이를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가 투약한 약물이 치료 목적에 맞는지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신씨는 피부 시술 때문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행인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으며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개인 의료 정보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피의자의 약물 오남용 부분에 대해 계속 수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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