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다음달 1~3일 일산호수공원서 열린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3. 8. 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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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개최한다.

이번 독서대전은 시민, 지역서점, 출판사가 독서 공동체를 만드는 화합의 장이자 독서, 교육,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꾸며진다.

고양시는 독서대전을 준비하면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만나고 싶은 작가를 선정했다.

김영하 작가가 설문조사 결과 1위로 꼽혔으며, 그를 이번 독서대전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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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은희경, 박상영, 박준 작가부터 코미디언 김영철까지 특별강연, 북토크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내달 1~3일 일산호수공원서 열린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개최한다.

이번 독서대전은 시민, 지역서점, 출판사가 독서 공동체를 만드는 화합의 장이자 독서, 교육,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꾸며진다.

'읽는 사이에 -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막식,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북마켓, 전시, 토론회 등 50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인기 작가가 총출동한다. 고양시는 독서대전을 준비하면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만나고 싶은 작가를 선정했다. 김영하 작가가 설문조사 결과 1위로 꼽혔으며, 그를 이번 독서대전에 초청했다.

아울러 인기 코미디언 김영철의 강연, 은희경, 박준, 손택수, 백영옥 등의 고양시 작가와의 만남과 박상영 작가-강화길 소설가, 김민섭 작가-김동식 소설가와의 북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지역 서점과 출판사가 협업한 북마켓과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150개의 북마켓과 20개의 독서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전시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독자를 위한 행사도 많다. 그림책 작가의 1인극 '드라큘라와 음악선생님(박연철 작가), 유기견 영남이(유진 작가), 매미가 들려주는 여름의 소리(장현정 작가),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깡통극(미우 작가) 등도 준비됐다.

또한 일산호수공원에서 책과 마라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마라톤', 책을 읽고 마음껏 그려보는 '독서감상화대회',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는 '호숫가 야외도서관', 반려견과 반려인이 같이 읽고 노는 '잔디밭 책멍멍', 책 소개 대결 '비블리오 배틀' 같은 이색 체험 행사도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시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궁금한 사항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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