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기업한테 항공료·숙박비 받은 주 베트남 대사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받아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도현 전 주 베트남 대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2018년 10월 베트남 골프장 개장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3박 4일 동안 묵으면서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사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하고 약 3백8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받아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도현 전 주 베트남 대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2018년 10월 베트남 골프장 개장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3박 4일 동안 묵으면서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사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하고 약 3백8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근무하던 김 전 대사는, 2012년 삼성전자로 옮겼다 2018년 주 베트남 대사로 발탁됐으며, 골프장 행사 자신이 근무했던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의 숙박도 주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 총책임자로서 사기업과 만남을 주선하고 골프 라운딩을 하는 것을 공식적 업무로 보기 어렵고, 3박 4일 동안 숙박을 제공받은 것도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491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잼버리 책임 공방‥'김관영 출석' 놓고 파행
- 정부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실무협의‥논의 매듭이 목적"
- "백선엽 친일행적 삭제 어떻게 보나?" 윤봉길 손녀 與 의원에게 물었더니‥
- 경찰, 오전 11시부터 LH 진주 본사 압수수색 중
- 이재명 "채수근 상병 사건 은폐 시도는 '국민 항명죄'‥특검 규명해야"
- 정진석 실형에 "노사모" 비난했는데‥여당 대변인의 '반전 과거'?
- 윤 대통령 "한미일 확장억제 별도 협의에 열려있어"
- "대통령실 메시지 담당자 잘라야" "6.25 기념사인 줄"‥경축사 후폭풍
- "수원시청 폭파할 것"‥또 일본 계정 테러 예고 메일
- '살인예고' 164명 검거‥'대통령 살해 협박'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