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 폭발물 설치' 메일에 대전시청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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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과 전국 시청, 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돼 대전 경찰이 대전시청에서도 폭발물 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경찰특공대 11명 등 20명을 투입해 대전시청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찰청과 전국 다수 시청, 유명 대학 등이 언급됐고, 폭발물 2억7천만여 개를 설치했다고 적혀 있어 전국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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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검찰청과 전국 시청, 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돼 대전 경찰이 대전시청에서도 폭발물 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경찰특공대 11명 등 20명을 투입해 대전시청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함께 대전시청 내부를 수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부터 청사 외부인의 신분 및 동선을 확인하는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시청 내 방송을 통해 '각 사무실, 화장실, 탕비실 등에 수상한 물건이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전 직원에게 알렸다.
세종경찰청도 오전에 경찰 인력을 투입해 세종시청 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께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서울시청으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찰청과 전국 다수 시청, 유명 대학 등이 언급됐고, 폭발물 2억7천만여 개를 설치했다고 적혀 있어 전국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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