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등 3개 대 연합봉사단, 태국서 18일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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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주최로 부산교대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3개 대학이 참여한 '제32기 부산대학교 연합해외봉사단'이 뜨거운 태양 아래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일 부산대에 따르면 3개 대학교의 학생 등 66명으로 구성된 '제32기 부산대 연합해외봉사단' 2개팀을 태국 방콕 싸팃쭐라학교 및 싸라윗타야학교와 치앙마이 왓타노타이파얍학교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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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 주최로 부산교대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3개 대학이 참여한 '제32기 부산대학교 연합해외봉사단'이 뜨거운 태양 아래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6일 부산대에 따르면 3개 대학교의 학생 등 66명으로 구성된 '제32기 부산대 연합해외봉사단' 2개팀을 태국 방콕 싸팃쭐라학교 및 싸라윗타야학교와 치앙마이 왓타노타이파얍학교로 파견했다.
봉사단은 지난 2일~19일 18일간 연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업과 환경개선,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지 참여 중·고교 학생들 또한 성실함과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한글 자음·모음과 노래 배우기부터 태권도 품새, 격파, K-팝 커버 댄스, 미술팀의 비녀·족자 만들기, 3D팀의 아두이노를 이용한 스마트 팜 만들기 등 현지에서 요청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2개월간 100시간 이상 투자해 교재·교구를 제작하고 사전에 충분한 연습을 거쳐, 현지 교사·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봉사단의 교육봉사 프로그램은 현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권장해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활동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3D프린터와 아두이노 교육은 현지 태국 교사의 참여를 유도해 동아리 활성화와 현지 4차 산업혁명 교육 선도에 기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방콕과 치앙마이에서의 봉사활동은 17일 교육발표회를 끝으로 종료되며, 봉사단은 교구와 교재 등을 현지 학교에 기증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봉사 외에도 환경개선과 문화교류가 이뤄졌다. 방콕 봉사단은 현지 학교의 요청으로 벽화작업과 건강계단 조성을 마쳤고, 치앙마이 봉사단도 벽화 그리기와 건강계단 설치, 한국어전공교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단은 치앙마이에서 지난 12일을 '태국·한국 음식의 날'로 정해 김밥·불고기 등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며 두 나라 간 식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봉사단은 현지 학교 밖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해 뜨거운 호응과 응원을 받았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우리 학생들의 경쟁력과 리더십을 키우고, 현지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국문화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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