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노동자 사망사고' 샤니 공장 점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8일 노동자가 제빵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난 SPC 계열사 샤니 제빵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박정 위원장 등 환노위 여야 위원들은 오늘(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로부터 사고 경과를 보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법이 아무리 강력해도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SPC 계열 공장에서 사고가 난 지 1년도 안 돼 또 사고가 났다며, 허영인 회장이 재발을 막기 위해 공개 사과까지 했지만 어떤 대책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지난 11일 소속 의원들이 SPC·고용노동부와 협의를 마치고 현장을 방문했는데도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막아섰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이 대표는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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