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민시간이전계정' 개발 등 2분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선정

최우수상에 '국민시간이전계정' 개발 배수진 주무관…"저출산 정책 기초"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통계청은 16일 2분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4명과 상반기 우수부서 1개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가사노동의 생산·소비·이전에 대한 '국민시간이전계정'(NTTA, National Time Transfer Accounts)을 신규 개발한 배수진 경제통계국 경제통계기획과 주무관이 수상했다.

국민시간이전계정은 국민계정(GDP)에 포함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생산, 소비, 이전의 연령별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통계다. 가사노동의 소비와 생산의 차이로 발생하는 개인의 생애주기별 적자 및 흑자 분포와 이를 충당하는 자원의 재배분 흐름을 성별, 세대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배 주무관은 국민시간이전계정을 신규 개발해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 수립 기초자료 및 평가 근거자료와 정부 주도의 시장돌봄 체계 확립을 위한 실증적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수 부서에는 소지역 공간통계 정보에 대한 통계 활용성과 자료 제공을 확대한 통계서비스정책관 공간정보서비스과(이준휘 사무관, 유빛나 주무관)가 선정됐다.

지방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통계자료 지원을 위해 행정구역별 통계, 산업 중분류별 사업체 통계를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포털을 통해 확대 제공하고, 공공·민간 데이터의 융합분석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외 우수상은 △통계시각화콘텐츠 2종 개편과 제공을 통해 대국민 통계 접근성을 제고한 진호현 통계서비스정책관 통계서비스기획과 주무관 △카카오톡을 이용한 조사원 모집정보 플랫폼 구축 및 경제통계 안내봇(AI) 서비스를 개발한 정자영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주무관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이용자 중심 시스템 개선으로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이승희 통계데이터허브국 마이크로데이터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과 우수 1개 부서는 사전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내부 및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통계청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 포상휴가(포상금)의 특전이 부여된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