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야 놀자”…대구, 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개최
대구시는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를 다음달 9일 달성습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습지 생태 릴레이 투어·생물다양성 탐사·생태체험 부스 등이 있다. 특히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습지의 식물·곤충·조류·포유류·양서파충류·어류 등 생물다양성을 알아볼 수 있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쓰지 않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플라스틱에 담긴 생수를 지급하지 않는 대신 텀블러를 챙겨오면 얼음과 물을 제공한다.
생태축제의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대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웹포스터(QR코드)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탐사에는 중학생 이상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생태릴레이 투어(40분)는 4회로 나눠 이뤄지며 1회당 20명씩 신청 가능하다. 기타 체험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태체험장 내에 차려진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과 자연환경 및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근 기후위기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물들을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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