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리체와 생활맥주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촬영으로 하고 있다. <사진=리체>
BNPL 핀테크 스타트업 리체가 수제 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를 운영하는 데일리비어와 생활맥주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BNPL 서비스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선구매 후결제를 의미하는 핀테크 용어다.
생활맥주의 가맹점주에게 제공되는 BNPL 서비스는 창업 또는 리모델링 등이 필요한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매장 인테리어, 설비, 기물 등의 비용을 BNPL 서비스를 통해 최대 36개월까지 장기분할납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서비스다.
리체는 한국형 BNPL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BNPL 커머스 ‘로마드’와 BNPL B2B 플랫폼 ‘후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데일리비어와의 업무협약은 리체의 BNPL 서비스를 일반 제품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창업 부분까지 BNPL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홍규 리체 대표는 “리체의 BNPL은 해외의 소액 대출방식의 BNPL이 아닌 고가의 제품, 서비스를 부담 없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렌탈의 형태가 결합한 한국형 BNPL 모델”이라며 “일반 제품뿐만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나 인테리어 등 목돈의 부담이 있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BNPL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데일리비어와 협약은 리체의 BNPL이 혁신과 확장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체는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리즈A의 멀티 클로징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