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개월째 금리 5.5%로 동결…고금리 장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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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5.5%로 동결했다.
RBNZ는 16일 금융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5%로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BNZ의 통화정책검토(MPR)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 5.5%에서 고점을 찍을 껏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 상반기 이전에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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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5.5%로 동결했다.
RBNZ는 16일 금융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5.5%로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BNZ는 성명에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범위 1~3%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당분간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에 위원회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기준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월 예상보다 약간 더 오래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RBNZ의 통화정책검토(MPR)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 5.5%에서 고점을 찍을 껏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 상반기 이전에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질랜드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해 6% 수준으로 지난해 여름 기록했던 30년 최고치 7.3%에서 내려왔다. RBNZ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 하반기 목표인 1~3%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RBNZ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2021년 10월 이후 금리를 525bp(1bp=0.01%p) 인상해 역대 가장 공격적 긴축정책을 펼쳤다. 금리인상으로 경제는 급격하게 둔화했고 현재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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