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본사, 하남으로 이전' 하남시, 대기업 유치 성과

경기=이민호 기자 2023. 8.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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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이 하남시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남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첫 번째 모델"이라면서 "유명 건설기업인 서희건설 본사 이전 결정은 그동안 자족 기능이 부족했던 하남시에 대기업 유치라는 큰 결실을 가져다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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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과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이 하남시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는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인 서희건설이 본사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희건설은 매출액 1.4조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이다. 또 서희건설 그룹은 상장사 ㈜서희건설, ㈜유성티엔에스를 비롯한 계열기업 34개, 총 종사원수는 1100여명에 이른다.

시는 본사 이전을 통해 법인소득세 확충을 통한 재정 안정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서희건설은 하남시의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유리한 입지를 활용해 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서희건설은 '관내 거주 시민의 고용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과 사회공헌 사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는 "하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에 당사의 42년 건설 노하우를 접목시킬 경우, 하남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남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첫 번째 모델"이라면서 "유명 건설기업인 서희건설 본사 이전 결정은 그동안 자족 기능이 부족했던 하남시에 대기업 유치라는 큰 결실을 가져다 주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기업유치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서희건설과 긴밀한 협력하에 7월 통과된 기업투자유치 지원 조례에 따라 경제적 인센티브 및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별히 일자리경제국장을 1:1 전담 PM으로 지정해 빠른 이전과 효율적인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2일 세계 명품 골프 브랜드 PXG의 골프 장비 생산·판매사인 ㈜카네·(주)로저나인과 기업이전 투자 등 업무 협약을 맺고 감일동으로 사옥 및 연구소(23년 6월5일 착공)를 유치한 바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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