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기술 유출' LG에너지솔루션 전 임원급 구속기소

장우성 2023. 8.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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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2차 전지 기술정보를 누설한 전 임원급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성범 부장검사)는 전 LG에너지솔루션 임원급 직원 정모 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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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2차 전지 기술정보를 누설한 전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2차 전지 기술정보를 누설한 전 임원급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성범 부장검사)는 전 LG에너지솔루션 임원급 직원 정모 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문중개업체 가이드포인트 전 이사 최모 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2021년 5월~2022년 3월 정씨가 LG에너지솔루션의 2차 전지 제조·공정 기술정보 등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불법 취득한 뒤 최씨를 통해 320여건 누설해 자문료 9억8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이들이 의뢰자가 중개업체를 통해 특정기업 임직원에게 유료 자문을 요청하면 영업비밀을 넘겨주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신종수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국가핵심기술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수사역량을 강화해 기술유출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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