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 성공 위해 지역 정주하는 전문대 인재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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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 산업 성장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대 재학 및 졸업생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명흠 연구위원은 "K-컬쳐 고등직업교육이 단순히 전문대 진학 학생 개인별 직무기능특화에 그친다면, 이를 K-컬쳐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력 양성으로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K-컬쳐 전공 전문대생들이 향후 문화예술계 직업군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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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학 뿐 아니라 전문대도 포함시켜야”
“지역 정주 가능성 높은 전문대생 활용해 지역 문화 육성해야”
K-컬쳐 산업 성장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대 재학 및 졸업생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16일 ‘2023년 인사이드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리포트 작성에 참여한 김혜리 연구위원은 "전문대 졸업생들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직 비율이 높고 대학 소재지에 첫 일자리를 갖는 지역 정주 비율이 일반대학 졸업생에 비해 우수하나, 문화예술과 연계한 직업교육 및 지역 정주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정주 청년인구 증진과 K-컬쳐 관련 지역문화발전 및 산업화는 매우 중요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 제7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제1항‘고등교육법’제2조제1호 대학으로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전문대는 현재 지역문화 인재양성 관련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 위원은 "실용 학문 전공자인 전문대 졸업생들은 K-컬쳐 초격차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하므로, 전문대학생과 전문대졸업생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명흠 연구위원은 "K-컬쳐 고등직업교육이 단순히 전문대 진학 학생 개인별 직무기능특화에 그친다면, 이를 K-컬쳐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력 양성으로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K-컬쳐 전공 전문대생들이 향후 문화예술계 직업군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병진 연구소장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으로 지역 정주 문화 전문인력 양성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K-컬쳐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국가 인재양성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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