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검찰 포토라인서 입장…민주 "강하게 발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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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측근 동행 없이 홀로 출석해 검찰의 무도한 탄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국가폭력' '최악의 카르텔은 검사 카르텔'이라고 지적해왔던 만큼, 검찰에 대한 비판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뉴스1에 "이 대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며 "검찰의 무도한 탄압 등에 대해 강하게 발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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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의원·당원엔 친전으로 '결백' 강조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는 측근 동행 없이 홀로 출석해 검찰의 무도한 탄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10시20분 백현동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가 이번에도 홀로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등은 동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개별적으로 동행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각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표가 이날도 페이스북에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검찰 소환 관련해 시간과 장소가 명시된 포스터를 올리면서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선 3차례 소환조사 당시에도 검찰청 앞에 지지자들이 몰려 이 대표를 응원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에 '국가폭력' '최악의 카르텔은 검사 카르텔'이라고 지적해왔던 만큼, 검찰에 대한 비판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 등에게 친전을 통해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검찰이 저를 희생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 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현 정부 감사원조차 아무런 문제도 찾지 못했지만 (검찰은) 나중에 무죄가 나든 말든 구속영장 청구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으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조작한다"며 "허가 관청이 토지소유자의 주택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게 배임죄라는 해괴한 주장을 한다"며 결백을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뉴스1에 "이 대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며 "검찰의 무도한 탄압 등에 대해 강하게 발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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