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문 열어" 신호 대기 버스 앞 가로막은 여성…출동 경찰 멱살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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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여성이 버스를 가로막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붙잡혔다.
14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버스 문 당장 열란 말이야. 버스 앞을 가로막은 여성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멈춰 선 버스 앞쪽으로 다가와 기사를 향해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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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여성이 버스를 가로막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붙잡혔다.
14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버스 문 당장 열란 말이야. 버스 앞을 가로막은 여성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받고 멈춰 선 버스 앞쪽으로 다가와 기사를 향해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기사가 '안 된다'고 손짓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자 A씨는 버스 앞을 가로막고 서서 항의하기 시작했다. 버스 뒤로는 다른 차들로 줄지어 있는 상황이었고, 승객들도 불안에 떨었다.
결국 기사는 112 신고로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후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버스 앞 도로에 앉아 버티고 있던 A씨는 경찰관들이 일으키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했다.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고 본인도 위험할 수 있다며 설득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경찰 2명은 A씨의 팔을 끌어 인도로 이동 조치했고, A씨는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멱살을 잡고 팔을 당기며 폭행했다.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까지 방해한 A씨는 결국 공무집행방해죄로 경찰에 연행됐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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