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이 치를 2026학년도 수능, 2025년 11월13일 시행
올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5년 11월13일 실시된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등을 16일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에는 올해와 똑같이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적용된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같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출제비율 75%)과 선택과목(25%)을 함께 치른다. 국어영역에서는 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수학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골라 응시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성적표에 등급만 기재된다. 다른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지만 한국사 영역은 필수다. 성적 통지일은 2025년 12월5일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025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에 도입된 현 수능 체제는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응시할 2027학년도 수능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기에 2028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가 개편된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시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애초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을 올 상반기까지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킬러 문항 배제’ 등 수능 난이도 논란이 불거지며 이를 늦췄다.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은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늦어도 내년 2월에는 확정돼야 한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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