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경찰 위협한 8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20대 즉결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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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흉기를 들고 배회하거나 위협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흉기 여러 개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닌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흉기 은닉 및 휴대)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행인을 직접 협박한 혐의는 없어 경범죄처벌법으로 입건해 즉결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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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흉기를 들고 배회하거나 위협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흉기 여러 개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닌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흉기 은닉 및 휴대)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노상에 놓여 있던 공구 등을 주워든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행인을 직접 협박한 혐의는 없어 경범죄처벌법으로 입건해 즉결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선 흉기를 들고 헤어진 연인을 찾아갔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달려들며 저항한 8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80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B씨는 14일 오후 4시20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의류 매장에 미리 준비한 흉기 2자루를 들고 찾아가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매장 앞에서도 고성을 지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들고 달려들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B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전 연인인 70대 여성 C씨가 해당 의류 매장 관계자와 외도한다는 의심을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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