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베이커와 라흐마니노프가 함께…재즈와 클래식 넘나드는 환상의 호흡

송상호 기자 2023. 8. 16. 13: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쳇 베이커,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제공

 

쳇 베이커의 구슬픈 트럼펫 선율과 라흐마니노프의 기교 넘치는 피아노 연주가 한 무대에 오른다.

수원문화재단은 2023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 시리즈 ‘쳇 베이커,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를 오는 9월8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하우스콘서트는 이번 공연 이후에도 10월6일, 11월10일 등 총 3회에 걸쳐 매달 첫 주 금요일에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의 올해 첫 번째 순서로 기획됐다.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미국 웨스트코스트 재즈의 아이콘이었던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음악이 공존하는 모습을 만끽할 기회다.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에서 연주자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무대 위 연주자들은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두 음악가들의 매력을 자유롭게 재구성해 펼쳐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선 연주에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정환호가 공연 해설을 맡아 관객들이 곡들을 더욱 손쉽게 음미하고 깊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끈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환호,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첼리스트 이호찬, 베이시스트 이동민, 트럼페터 박준규, 드러머 허예찬 등 총 6명이 원곡이 지닌 매력과는 또다른 감상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관람권은 수원SK아트리움·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