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게임의 만남? 포스코 ‘판타스틸-신 철기 시대의 서막’ 광고 공개
포스코가 게임 회사 넥슨과 손을 잡고 제작한 광고 ‘판타스틸-신(新)철기시대의 서막’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판타스틸’(FANTASTEEL)은 판타지(Fantasy)와 철(Steel)의 합성어로 친환경 철강을 통해 미래 세대가 꿈꾸는 판타지 같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새 광고는 넥슨이 올해 초 출시한 게임인 ‘프라시아 전기’ 속의 중세를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했다. ‘위대한 철의 기술’을 통해 평화로운 인류를 지키는 철의 가치를 부각해 2030 세대에 친근하게 철강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광고 속에서 포스코의 철강 제품이 게임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불연 컬러 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철강 제품을 게임 아이템화 했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 플레이어들은 9월 6일까지 ‘판타스틸 제전’ 이벤트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포스코 판타스틸 파편’을 획득한 뒤 ‘포스코 판타스틸 배지’ 등 여러 게임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포스코는 오는 10월 친환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 수소환원제철 등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과 의지를 담은 후속편 ‘판타스틸-그린스틸이 만든 미래’를 공개한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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