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지방의원단, “전남 금고 투명성 위한 조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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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오미화·박형대 의원 등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은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해 공공예금 이자 수익이 전남도는 325억 원, 전남교육청은 155억 원에 이르는 등 대폭 느는 추세지만, 금융기관이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상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의 제·개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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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전남도의회 오미화·박형대 의원 등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은 오늘(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해 공공예금 이자 수익이 전남도는 325억 원, 전남교육청은 155억 원에 이르는 등 대폭 느는 추세지만, 금융기관이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로 상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의 제·개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련 조례가 제·개정되면 금고의 이자 수익 등을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지자체 사업 부서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공공 자금의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그 이익을 서민들이 돌려받을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인하와 예대 금리차 축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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