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공병수거 전 매장 확대 “클린뷰티 생태계 조성”

이충진 기자 2023. 8.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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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전 매장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본격적인 ‘클린뷰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30여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하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제조하면서 동물 보호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은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이면 모두 수거 가능하다. 단 유리병과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 등은 제외된다.

뷰티사이클을 통해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화장품 용기부터 가전제품, 건축자재 같은 다양한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다양한 가치실천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 클린뷰티 브랜드의 가치실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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