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주변 폭발물 설치 신고… 경찰, 수색 중
오성택 2023. 8. 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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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주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쯤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 A씨로부터 '부산시청을 비롯한 전국 주요 시청건물과 유명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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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주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쯤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 A씨로부터 ‘부산시청을 비롯한 전국 주요 시청건물과 유명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받은 메일에는 ‘전국 주요 시청 건물과 대학 등에 2억7000개의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고, 이날 오후 2시 동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있었다.
경찰은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 곧바로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이날 오전 10시28분부터 부산시청 1층 시민접견실에서 부산 연제경찰서장 주재로 테러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어 시청사 1층 연결통로와 시의회 출입문 및 2층 정문을 폐쇄하고 검문검색과 함께 폭발물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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