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크게 개선… 경기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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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및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됐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7월에는 89.9를 기록하며 6월(85.7)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4개월 만에 100을 넘어선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전국의 주택매매 및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0, 95.4로 6월의 114.1, 92.4에 비해 각각 2.9포인트, 3.0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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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매매시장 지수 상승률(+7.8포인트) 전국 최고
국토연구원 집계… 전세·토지시장 지수도 전월보다 좋아져
7월의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및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됐다. 부동산시장 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에 100대로 다시 진입했다. 주택매매시장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의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 부동산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여서 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7월 부산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2로, 전달(94.4)보다 5.8%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2월 75.7에서 올해 1월 80.2로 올라선 뒤 2월 88.4, 3월 89.0, 4월 93.2, 5월 94.6 등으로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6월(94.4)에는 그 기세가 겪였다. 그러나 7월에는 다시 반등했다. 지수가 1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103.7) 이후 처음이다. 부산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전남(+5.9포인트)뿐이었다.
7월의 부산 부동산시장 세부 지수도 모두 좋아졌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01.0으로 6월(95.1)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도 지난해 5월(104.1) 이후 14개월만에 100대로 올라섰으며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남(+6.2포인트)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2로 6월(104.4)보다 7.8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월(86.1) 이후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 분야에서는 전국 1위로 자리매김했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7월에는 89.9를 기록하며 6월(85.7)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92.4)도 전월(88.5)보다 3.9포인트 올랐다. 각 항목의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초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전국 부동산 시장 흐름이 부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4개월 만에 100을 넘어선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난 6월까지 하강 국면을 보이다 7월에는 보합 국면으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또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크게 오른 것도 호재로 보고 있다. 이 지수는 상승 국면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 시장 상황 전망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 같은 기조가 8월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7월의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4.5로 전월(101.6)보다 2.9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7.1로 6월보다 4.5포인트 올랐으며 비수도권(101.7)은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울산과 경남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4.3, 104.4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택매매 및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0, 95.4로 6월의 114.1, 92.4에 비해 각각 2.9포인트, 3.0포인트 올랐다. 주택 매매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으로 바뀐 것은 지난해 4월(116.0)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도 89.1을 기록하며 6월(87.4)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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