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외의료봉사단 2기, 캄보디아서 인류애 실천…4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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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4대 의약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북 해외의료봉사단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인류애를 실천했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전북 해외 의료봉사단 2기가 지난 10일~ 15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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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4대 의약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북 해외의료봉사단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인류애를 실천했다.
(사)전북자원봉사센터는 전북 해외 의료봉사단 2기가 지난 10일~ 15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전북의사회, 전북치과의사회, 전북한의사회, 전북약사회 등 4개 의약 단체 30명이 참여했다.
해외 의료봉사단은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현지 활동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반티민체이 주정부 옴니뜨라이 주지사 및 보건국, 주립병원장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동기간 봉사단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봉사단은 활동을 위해 준비한 의약품과 후원 물품을 주지사에게 전달하고, 캄보디아 주민들이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에서 진행한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1500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전북의 선진 의료와 인류애를 실천했다.
진료는 신경정신과, 내과(호흡기·소화기),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가정의학과(소아과·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모두 10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약 3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기계, 안과 검사 장비 등 의료 장비 임대 그리고 예방 활동에 필요한 구강청결용품, 구충제 등을 제공해 현지 주민들의 질병 완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힘썼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전북 4대 의약 단체와 해외 의료봉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8월 전북 해외 의료봉사단 1기 파견, 2020년 1월 전북치과진료소 설치, 2021년 2·12월 의약품과 마스크, 기타 생활용품 등 구호 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북 해외의료봉사단 정경호 단장은 "전북 보건의약단체 전문인들과 함께 의료사각 지대에서 고통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우리의 선진의술을 바탕으로 질병과 빈곤 등 개발도상국의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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