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 "금고 운영 조례 제·개정 나서겠다"

조영석 기자 2023. 8. 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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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소속 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된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남도는 농도의 특성이 반영돼 일반적으로 1금고는 NH농협은행, 2금고는 광주은행이 지정돼 있으나 금고운영에 대한 최소한의 투명성마저 확보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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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확보 절실…"의회에 이자수익 의무적 보고"
NH농협은행 "대출금리인하, 예대 금리차 축소 등 사회적 책임 소홀"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이 '전남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한 조례 제·개정 추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진보당 소속 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된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은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한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 조례 제·개정 추진 기자회견'을 갖고 조례 제·개정을 통해 금고의 이자수익을 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지자체 사업부서의 전문성을 확보하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남도는 농도의 특성이 반영돼 일반적으로 1금고는 NH농협은행, 2금고는 광주은행이 지정돼 있으나 금고운영에 대한 최소한의 투명성마저 확보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자체가 이자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의원의 자료요청에도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계정별 이자수익 내역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며 금고운영의 투명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일반적으로 금고 이자는 시중 금리보다 낮을 뿐 아니라 지자체의 자금 운용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진보당 전남지방의원단'은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NH농협은행이 1위다"고 밝힌 뒤 "전남금고 지정기관이 대출금리인하, 예대 금리차 축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강력해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형대·오미화 전남도의원과 황광인 나주시의원, 최미희 순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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