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시켰더니 발로 ‘툭’…“기분 더럽다” 무슨 일?

권나연 2023. 8. 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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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가 포장된 음식을 발로 밀어 현관문 앞에 두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음식을 발로 차는 게 맞냐?'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배달기사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배달기사가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차서 현관문 앞으로 옮긴 뒤,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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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게재
“모든 기사들이 그러진 않을 것”
한 배달기사가 음식을 발로 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캡처

배달기사가 포장된 음식을 발로 밀어 현관문 앞에 두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음식을 발로 차는 게 맞냐?’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배달기사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배달기사가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차서 현관문 앞으로 옮긴 뒤,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모르고 음식을 먹었는데, 아내가 캡스(보안서비스) 보더니 ‘배달기사가 음식을 발로 찼다’고 하더라”며 “확인해 보니 진짜였다. 밥 맛있게 먹었지만 기분은 정말 더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배달 플랫폼 업체에 항의했는데, 소속 라이더도 아니라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것 같다”며 “모든 배달기사가 저럴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애초에 문 앞에 놓으면 될걸 굳이 멀리 두고 차다니”, “저건 인성문제다”, “배달비도 주는데 음식을 발로 차는 건 아닌 듯”, “다른 성실한 기사들까지 욕먹게 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일부는 “(음식이) 포장용기랑 비닐에 담겨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상관없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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