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9월부터 스마트기기 보급 시작…“에듀테크 교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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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북과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가 9월부터 학생들에게 본격 보급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9월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 보급은 열악한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AI 디지털 교과서 수업을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계획한 대로 내년까지 스마트기기를 차질 없이 보급해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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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웨일북과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가 9월부터 학생들에게 본격 보급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9월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스마트기기는 웨일북 1만8200대(초 6)와 노트북 4만8800여대(중2~고2) 등 총 6만7000여대다.
투입되는 예산만 885억9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스마트기기 보급 이후 6년 동안의 하자보수 비용이 포함돼 있다.
전담 콜센터 운영, 기기 A/S, 기기 파손 및 분실 시 비용 부담 경감 방안 등 다양한 사용자 지원체계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 사업(스마트기기 등 구매)’을 추진해왔다. 스마트기기 보급률이 다른 지역에 크게 뒤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오는 2025년부터 수학과 영어, 정보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 것도 서둘러 스마트기기 보급에 나선 이유가 됐다.
현재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6.8%)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100% 보급된 부산과 경남은 물론이고 충북(90%), 경북(76%), 대전(74%), 강원(7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50% 이상 보급됐다.
올해 6만7000여 대의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면 도내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57.5%로 오르게 된다.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은 내년에도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6만7000여대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14만5235대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 885억9000만원을 포함해 1897억9300만원이다.
내년까지 초 4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면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지면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기기 보급은 열악한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AI 디지털 교과서 수업을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계획한 대로 내년까지 스마트기기를 차질 없이 보급해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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